'영조'송강호-'사도세자'유아인-'혜경궁홍씨'문근영…'사도' 캐스팅 확정
기사입력 : 2014.05.26 오전 9:29
송강호-유아인-문근영 '사도' 캐스팅 확정 / 사진 : 더스타,조선일보일본어판DB

송강호-유아인-문근영 '사도' 캐스팅 확정 / 사진 : 더스타,조선일보일본어판DB


영화 '사도: 8일간의 기억'(감독 이준익)이 막강 캐스팅을 자랑한다.


조선시대 아버지 영조에 의해 뒤주에 갇혀 죽음을 맞는 '누구나 아는' 하지만 '아무도 몰랐던' 사도세자 이야기를 재조명한 이준익 감독의 영화 '사도:8일간의 기억'(이하 '사도')이 송강호, 유아인, 문근영, 김해숙, 박원상, 전혜진의 캐스팅을 확정지었다.


지난 해 영화 '설국열차', '관상', '변호인'에서 약 3천만 여명의 관객을 웃고 울린 송강호가 '사도'에서 갖은 역경을 뚫고 왕위에 오른 인물이자 자식을 뒤주에 가둘 수 밖에 없었던 아버지 영조로 분한다.


또한 드라마 '밀회'에서 천재 피아니스트 이선재로 김희애와 완벽 앙상블을 보여준 유아인이 8일 동안 뒤주에 갇혀 죽음을 맞이하게 된 비운의 세도세자를 보여준다. 또한 사도세자의 아내이자 정조의 어머니 혜경궁 홍씨로는 문근영이 확정돼 8년만에 스크린에서 그녀를 만나볼 수 있게됐다.


박원상은 혜경궁 홍씨의 아버지이며 훗날 정조가 되는 세손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영의정 홍봉한 역으로 영화 '깡철이'에서 유아인과 모자관계를 보여준 김해숙은 인원왕후로 등장해 사도세자(유아인)의 할머니와 손주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왕의 남자' 이후 이준익 감독이 오랜시간 고민해온 소재로 지난 2013년 12월부터 시나리오를 쓰기 시작해 단숨에 완성한 작품으로 알려진 영화 '사도:8일간의 기억'은 2014년 여름 크랭크인 예정이다.



글 조명현 기자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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