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신민아 "5년만의 영화 복귀, 고민 많았다"
기사입력 : 2014.05.21 오후 12:54
'경주' 신민아 / 사진 : 더스타 현성준기자,star@chosun.com

'경주' 신민아 / 사진 : 더스타 현성준기자,star@chosun.com


신민아가 5년만에 영화 복귀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21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는 영화 '경주'(감독 장률)의 제작발표회가 열려 감독을 비롯 박해일, 신민아가 참석했다.


신민아는 지난 2009년 영화 '10억'과 '키친' 이후 스크린에서 보기 힘들었다. 이에 그는 "오랜만에 다시 컴백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4~5년이 지났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그는 "고민이 많았다. 보여드리지 못한 모습을 보여드리고픈 욕심도 있었고 영화 '두만강'을 보고 장률감독님에 대한 궁금증도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두만강'에서 음악도 전혀 사용하지 않고 기존 배우들이 아닌 일반인들을 배우로 기용해 고스란히 감정을 전달되는 것을 보고 장률 감독님의 소통 방식과 저런 감독님과 작업을 하면 어떤 방식으로 디렉팅을 나눌 수 있을까 싶었다"라며 "'경주' 시나리오에서도 어려운 점은 있었다, 모호한 부분도 있고, 하지만 감독님에 대한 호기심과 다른 방식,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픈 욕심으로 '경주'를 선택한 것 같다"라고 전했다.


신민아는 영화 '경주'에서 엉뚱한 카페 주인 공윤희 역을 맡았다. 그는 영화 속에서 술자리 후 찾은 노래방에서 노래를 하거나 "귀 한번 만져봐도 돼요?"라는 대사로 기존에 보여준 모습과는 또다른 파격적인 행보를 보여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경주에서 만난 수상한 남자 최현(박해일)과 엉뚱한 카페 주인 공윤희(신민아)의 로맨틱한 시간여행을 보여줄 영화 '경주'는 오는 6월 12일 개봉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글 조명현 기자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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