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진-김남길 '해적', 국제적 극찬 '칸 마켓 15개국 선판매'
기사입력 : 2014.05.21 오전 9:12
'해적' 손예진 포스터 / 사진 : 하리마오 픽쳐스, 유한회사 해적문화산업전문회사 제공

'해적' 손예진 포스터 / 사진 : 하리마오 픽쳐스, 유한회사 해적문화산업전문회사 제공


손예진과 김남길 주연의 영화 '해적'이 국제적 호평세례를 받았다.


2014년 여름 최고의 기대작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이하 '해적')'(감독 이석훈)이 칸 영화제 마켓에서 북미를 비롯한 일본, 독일, 벨기에, 네덜란드, 폴란드, 멕시코, 대만, 태국 등 총 15개 국가에 판매돼 올해 해외에 판매된 한국 사극 영화 중 가장 많은 국가에서 선 판매되는 쾌거를 기록했다.


영화 '해적'은 조선 건국 보름 전 고래의 습격을 받아 국새가 사라진 전대미문의 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찾는 해적과 산적, 그리고 개국 세력이 벌이는 바다 위 통쾌한 대격전을 그린 초대형 액션 어드벤처물.


세계 영화 산업에서 중요한 시장으로 꼽히는 북미지역을 비롯해 총 15개국에서 선 판매를 달성한 '해적'의 기록은 근래 보기드문 현상으로 웰메이드 초대형 액션 어드벤처의 등장을 예고한다.


영문 티저 트레일러를 통해 작품을 확인한 해외 바이어들은 "짧은 영상임에도 불구하고 완벽한 CG퀄리티 및 규모감, 화려한 액션씬 등으로 전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이 큰 작품이다", "칸 마켓에서 여러 한국 사극 블록버스터를 봤지만 그 중 가장 오락적이고 대중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만한 영화"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칸 영화제 마켓에서 총 15개국 최대 선 판매 기록을 비롯 영화제 기간 발행되는 '스크린 데일리 인터네셔널'에 소개된 손예진의 '해적' 포스터까지 화제를 모으며 웰메이드 초대형 액션 어드벤처의 탄생을 알린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은 오는 2014년 여름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글 조명현 기자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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