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아, 박해일을 변태로 오해? '경주'에서의 첫 만남
기사입력 : 2014.05.13 오전 9:44
신민아 박해일 변태 오해 / 사진 : 률필름,인벤트스톤 제공

신민아 박해일 변태 오해 / 사진 : 률필름,인벤트스톤 제공


신민아가 박해일과 최악의 첫 만남을 가졌다.


박해일과 신민아의 흑심 가득한 1박 2일을 그린 영화 '경주'(감독 장률)속 두 사람의 첫 만남이 공개돼 호기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친한 형의 장례식 참석을 위해 오랜만에 한국을 찾은 북경대 교수 '최현'(박해일)은 7년전 보았던 춘화의 기억을 따라 충동적으로 경주로 향한다. 그리고 7년전 춘화가 있던 경주의 전통찻집 아리솔에서 아름다운 찻집 주인 '공윤희'(신민아)와 처음으로 마주치게 된다.


깔끔히 새로 도배된 찻집에서 최현은 춘화의 흔적이라도 찾기 위해 살짝 벌어진 벽지 틈새를 엿보려 애쓰고 때마침 주문한 차를 내오던 윤희는 벽에 바싹 달라붙어 우스꽝스러운 자세가 된 최현을 발견하고 당황스러워한다. 이에 최현은 "제 기억에는 여기 춘화가 하나 그려져있었는데"라며 춘화의 행방을 묻는 수상한 질문을 했고 윤희는 그를 변태로 오해하게 된다.


변태라고 오해하는 최악의 첫 만남을 가진 두 사람이 이후 서로가 가진 의외의 모습에 차츰 호감을 느끼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경주'는 더욱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한편, 수상한 남자 박해일과 엉뚱한 여자 신민아가 보여주는 설레는 만남은 오는 6월 12일 개봉예정인 영화 '경주'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글 조명현 기자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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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신민아 , 박해일 , 경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