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김하늘 만났다…'나를 잊지 말아요' 캐스팅
기사입력 : 2014.05.13 오전 9:17
정우성 김하늘 '나를 잊지 말아요' 캐스팅 / 사진 : 더스,조선일보 일본어판DB

정우성 김하늘 '나를 잊지 말아요' 캐스팅 / 사진 : 더스,조선일보 일본어판DB


정우성과 김하늘이 한 작품에서 만났다.


정우성이 주연 및 제작을 맡아 화제를 모았던 이윤정 감독의 영화 '나를 잊지 말아요'에 김하늘이 합류해 5월 중순 크랭크인한다.


영화 '나를 잊지 말아요'는 사고로 기억을 잃은 남자가 자신의 과거도 알지 못한 채 새로운 사랑에 빠진 후 지워져버린 10년의 기억을 조금씩 찾게되며 벌어지는 두 남녀의 이야기를 담았다.


정우성은 영화 속에서 기억을 잃은 채 새로운 사랑에 빠지게 된 변호사 '석원' 역을 맡았다. 그는 파트너 김하늘과의 특유의 애틋한 멜로 연기를 비롯 지워진 과거 속 비밀을 감춘 남자로 한층 깊이있는 매력의 연기변신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3년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김하늘은 석원과 첫 눈에 사랑에 빠지지만 그의 지워진 과거로 인해 혼란을 겪게되는 '진영' 역을 맡아 특유의 발랄한 이미지를 벗고 성숙한 여인의 모습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감을 높인다.


특히 '나를 잊지 말아요'는 지난 2011년 제10회 미장센단편영화제 '사랑을 위한 짧은 필름' 경쟁부분에 선정된 작품으로 LA아시안퍼시픽 영화제, 뉴욕시 국제영화제, 샌디에고 아시안 영화제 등에서 상영돼 극찬을 받았던 이윤정 감독의 동명 단편 영화를 장편화해 기대감을 높인다.


한편, 기억을 잃은 남자의 현재와 과거를 넘나드는 신선한 설정과 치밀한 구성, 이미 평단과 국제적인 관객들을 매료시킨 완성도 높은 시나리오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이윤정 감독의 데뷔작이자 충무로 최고의 남녀배우 정우성, 김하늘의 만남으로 기대감을 높이는 영화 '나를 잊지 말아요'는 현재 촬영 준비 중이다.



글 조명현 기자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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