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간다' 김성훈 감독, 봉준호 이어 칸영화제 '감독 주간' 초청
기사입력 : 2014.04.23 오전 9:13
영화 '끝까지 간다' / 사진 : 쇼박스 제공

영화 '끝까지 간다' / 사진 : 쇼박스 제공


영화 '끝까지 간다'가 제 67회 칸 영화제 감독 주간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영화 '끝까지 간다'(감독 김성훈)는 오는 5월 29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5월 14일 개막하는 제 67회 칸 영화제 '감독 주간' 섹션에 초청되었다.


'감독 주간(Director's Fortnight)'은 1969년 프랑스 감독협회에 의해 설립되었으며 마틴스콜세지, 조지 루카스, 미카엘 하네케, 소피아 코폴라,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등 쟁쟁한 명 감독들이 첫 장편을 선보이는 섹션으로 국내에서는 영화 '박하사탕'의 이창동 감독, '그때 그 사람들'로 임상수 감독이 '괴물'로 봉준호 감독이 '잘 알지도 못하면서'로 홍상수 감독이 초청을 받았던 바 있다.


진보, 혁신적인 영화들을 발굴하고 비평가와 관객 모두에게 참신한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영화를 소개하는데 중점을 두고있는 '감독 주간'은 '끝까지 간다'를 선청한 이유로 "매우 정교하면서도 유쾌한 작품으로 신선한 자극을 준다"라고 밝혔다. 이에 '끝까지 간다'의 김성훈 감독은 "예상치 못한 새롭고 설레는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이기에 감사한 마음이 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영화 '끝까지 간다'는 한 순간의 실수로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한 형사 고건수(이선균 분)가 자신이 저지른 사건을 은폐하기 시작하며 벌어지는 예측 불허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 액션 영화로 걷잡을 수 없는 방향으로 흐르는 사건들과 허를 찌르는 기발한 설정으로 관객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영화 '끝까지 간다'는 오는 5월 29일 개봉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글 조명현 기자 / midol13@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


키워드 이선균 , 끝까지간다 , 칸 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