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린' 현빈 군제대 후 현장 복귀 소감 / 사진: 현성준 기자, star@chosun.com
현빈이 군 제대후 현장 복귀 소감을 전했다.
2일 오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 점에서 영화 '역린'(감독 이재규)의 제작보고회가 열려 현빈, 정재영, 조정석, 한지민, 박성웅, 정은채가 참석했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현빈 복귀 소감.
지난 2011년 영화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 이후 군 입대해 현장을 떠나있었던 현빈에 '역린' 현장에 갔을 때의 소감을 묻자 그는 "실질적으로 촬영이 마지막으로 끝난 것은 '시크릿 가든'이었다. '시크릿 가든' 첫 촬영이 2010년 9월이었는데 '역린' 첫 촬영이 2013년 9월 말이었다"라며 "3년 만에 촬영을 했는데 군대 안에서 연기를 너무 하고 싶고 그리운 공간에 다시 들어가 있다보니 기대와 긴장이 반반 공존한 것같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현빈은 "욕심이 많이 난 상황이었고 너무나 바라고있던 상황이라 그 상황 속에 다시 왔다는 것에 기분이 좋았고 반면에 발하고 싶어진 마음이 너무 커져서 그걸 너무 표출시키면 안되겠다는 생각에 걱정한 것도 있다"라며 "그나마 '역린' 첫 촬영 장면이 큰 비중이 있는 장면이 아니라 워밍업처럼 카메라 앞에 설 수 있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정조 즉위 1년 벌어진 '정유역변'을 모티브로 왕(현빈 분)의 암살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이야기를 박진감 넘치게 담아낸 영화 '역린'은 오는 4월 30일 개봉해 관객을 만난다.
글 조명현 기자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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