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거짓말' 김희애 "김유정 한국의 스칼렛요한슨" 극찬 (인터뷰)
기사입력 : 2014.04.06 오전 9:27
김희애 고아성 김유정 김향기 극찬 / 사진 : 무비꼴라쥬, 더스타DB

김희애 고아성 김유정 김향기 극찬 / 사진 : 무비꼴라쥬, 더스타DB


김희애가 '우아한 거짓말'에서 함께한 고아성, 김유정, 김향기를 극찬했다.


지난 13일 개봉한 영화 '우아한 거짓말'(감독 이한)에서 억척스러운 엄마 현숙 역을 맡은 배우 김희애가 더스타와의 인터뷰에서 함께한 고아성, 김유정, 김향기에 대한 칭찬을 늘어놓았다.


김희애는 "아이들이 너무 착했다. 밤까지 촬영하고 일찍 나와야하고, 날씨가 추운데도 촬영해야하고 그랬는데 그걸 다 참아내고 웃으면서 연기에 임했다. 또 자기 씬에서는 정말 역할에 맞게 혼신의 힘을 다해서 해냈다"라며 연기 뿐만 아니고 영화 현장의 분위기를 회상했다.


이어 그는 첫째 딸로 등장한 고아성에 대해 "어머니를 만나보고 싶다. 공부도 잘하고 연기에도 욕심이 있고, 일상도 여유롭게 자기가 잘 조절하면서 사는 것 같아 걱정이 안된다"라며 "아이라고 볼 수 없고 프로고 멋진 것 같다"라며 칭찬했다.


또 "김유정은 정말 한국의 스칼렛 요한슨 같다, 너무 예쁘고 그 연기를 보고 있으면 세계적인 영화에 나가도 될 것 같다. (김)향기도 눈을보면 진짜 배우인 것 같다. 3, 4년만 있으면 그 아이들이 20대가 되는데 잘 컷으면 좋겠다. 영어도 좀 잘하고 해서 한국에만 있으면 아까우니 세계적으로 나갔으면 좋겠다"라며 엄마다운 욕심까지 전했다.


한편, 말없이 먼저 세상을 떠난 막내 천지(김향기 분)가 남겨놓은 메세지를 찾아가는 현숙(김희애 분)과 만지(고아성 분) 그리고 숨겨둔 비밀을 간직한 화연(김유정 분)과 주변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가슴 뜨거운 메세지를 웃음과 눈물로 전달할 영화 '우아한 거짓말'은 13일 개봉해 관객을 만나고 있다.



글 조명현 기자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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