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거짓말' 고아성, "실제 대학생활? 친구들과 MT 다녀왔어요"(인터뷰)
기사입력 : 2014.03.24 오후 3:04
'우아한 거짓말' 고아성 대학생활 / 사진 : 더스타 현성준 기자,star@chosun.com

'우아한 거짓말' 고아성 대학생활 / 사진 : 더스타 현성준 기자,star@chosun.com


고아성의 평범한 대학생활이 언급됐다.


오는 13일 영화 '우아한 거짓말'(감독 이한)의 개봉을 앞두고 주연배우 고아성이 더스타와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우아한 거짓말'이 은따(은근한 따돌림)을 경험한 소녀의 이야기를 보여주는 만큼 그의 실제 대학생활을 묻자 그는 "학교 잘 다니고 똑같이 지냈어요. 친구들은 늘 만나고요. 저번 주에도 삼청동 게스트하우스로 엠티도 갔었어요"라고 소소한 생활을 밝혔다.


고아성은 현재 성균관대학교에서 심리학 전공으로 재학중이다. 그는 배우임에도 연극영화과를 택하지 않았다. 이는 "오래 연기할 것이니 다른 공부를 해보는 게 좋을 것"이라는 어른들의 조언을 받아들인 결과였다. 이에 후회하지 않냐 묻자 그는 "공부하는게 너무 재밌어요. 연기에 도움이 된다기 보다는 개인적인 삶에 많이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그게 또 연기에 도움이 되는거기도 하고요"라고 답했다.


또 친구들과 친분은 잘 유지하냐는 물음에 "오히려 연극영화과 다니는 친구들이 더 힘들다는 얘기를 많이 하는 것 같아요. 제 친구들은 저한테 관심이 별로 없어요. 제가 뭐하는 사람인지 모르는 친구들도 많고요"라고 답했다.


고아성은 친구들이 어느새 복학생 친구들이 많다며 "엠티도 그래서 멀리 안가고 가까운데로 갔어요. 엠티가서 밤새서 놀고 아침에 나와서 다같이 길을 걷는데 햇살도 너무 예쁘고 우리가 아무리 학교에서 늙었다고 하지만 이렇게 찬란한 순간이 두고두고 기억되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어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말없이 먼저 세상을 떠난 막내 천지(김향기 분)가 남겨놓은 메세지를 엄마 현숙(김희애 분)과 언니 만지(고아성 분) 그리고 친구 화연(김유정 분)이 찾아가며 관객들의 인생을 바꿀 가슴 벅찬 이야기를 담은 영화 '우아한 거짓말'은 13일 개봉된 이후 2주만에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100만 관객을 돌파해 흥행 돌풍을 알렸다. 



글 조명현 기자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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