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우아한거짓말' 파격 변신? "'완득이' 아니여도 했을 것"
기사입력 : 2014.03.05 오후 3:13
유아인 '우아한 거짓말' 파격변신 / 사진 : 더스타DB,영화 '우아한거짓말' 예고편 캡처

유아인 '우아한 거짓말' 파격변신 / 사진 : 더스타DB,영화 '우아한거짓말' 예고편 캡처


유아인이 영화 '우아한 거짓말'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지난 4일 CGV 왕십리에서 영화 '우아한 거짓말'의 VIP시사회가 열려 이한 감독과 주연배우 김희애, 고아성, 김유정, 김향기, 유아인을 비롯 이미연, 송강호, 봉준호 감독, 장근석, 한채영, 이현우, 서신애, 이민호, 천보근, 오광록 등 최고 스타들이 참석해 뜨거운 열기를 실감케 했다.


이날 김희애는 "영화를 어떻게 보실지 소심해지는 마음이다. 따뜻한 마음으로 주위 분들을 되돌아보며 챙기실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라며 고아성은 "영화를 촬영하면서 배우로서 제 한계와 맞닥뜨렸던 것 같다. 그럴 때마다 잘 일으켜주신 김희애 선배님, 감독님을 비롯 긴장을 늦추지 않도록 도와준 유정이와 향기에게 고맙다"라고 각각 소감을 밝혔다.


특히 '우아한 거짓말'에서 수상한 옆집 총각 '추상박'으로 등장해 웃음 코드를 책임지고 있는 유아인은 "극 중 '추상박' 역을 맡았는데 놀라지 마시고 재미있게 봐달라"라며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완득이'를 연출하신 이한 감독님과의 인연 때문에 출연한 것으로 알고계시지만 감독님과 인연이 없었더라도 작품 자체만으로도 흔쾌히 출연했을 것이다. 그만큼 좋은 작품, 좋은 시간이었고 관객분들이 좋은 추억, 좋은 순간 만끽하시길 바란다"라며 영화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한편, 말없이 먼저 세상을 떠난 막내 천지(김향기 분)가 남겨놓은 메세지를 엄마 현숙(김희애 분)과 언니 만지(고아성 분) 그리고 친구 화연(김유정 분)이 찾아가며 가슴 뜨거운 메세지를 전달할 영화 '우아한 거짓말'은 오는 13일 개봉된다.



글 조명현 기자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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