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애 "21년만에 스크린 복귀? '우아한거짓말' 엄마로서 공감"
기사입력 : 2014.02.18 오후 1:38
'우아한 거짓말' 김희애 작품 선택 이유 / 사진 : 더스타 현성준 기자,star@chosun.com

'우아한 거짓말' 김희애 작품 선택 이유 / 사진 : 더스타 현성준 기자,star@chosun.com


'꽃보다 아름다운 여배우' 김희애가 21년만에 스크린에 돌아온다.


18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영화 '우아한 거짓말'의 제작 발표회가 열려 이한 감독을 비롯 배우 김희애, 고아성, 김유정, 김향기가 참석했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21년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는 김희애의 작품 선택 이유.


김희애는 21년이라는 벽을 깨고 '우아한 거짓말'에 합류하게 된 이유를 묻자 "한 21년이라고 해서 저도 깜짝 놀랐다"라며 놀라움을 전하고는 이내 "우선 시나리오가 마음에 들었다. 원작도 읽었는데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한 번쯤 고민하고 겪었을 법한 이야기 같다"라고 작품 선택 이유를 덧붙였다.


또 그는 "무엇보다 작품에 함께 출연하게 된 배우들이 너무 좋았다. 개인적으로 팬인데 같이 연기를 하게되어 행복했다"라며 함께한 고아성, 김향기, 김유정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먼저 밝혔다.


이어 "이한 감독님 전작 '완득이'를 너무 재미있게 봤었다. 스토리가 가벼운 스토리는 아니었는데 보면서 너무 즐거워서 행복감을 느꼈다. 그 감독에 그 작품의 제작팀과 같이 일하게 된다고 해서 너무 기쁘게 출연을 결심했다"라고 이유를 전했다.


한편, 아무말 없이 세상을 떠난 소녀 천지(김향기 분)가 숨겨놓은 비밀을 찾아가는 엄마 현숙(김희애 분)과 언니 만지(고아성 분)의 가슴 뜨거워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우아한 거짓말'은 오는 3월 13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글 조명현 기자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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