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후 스크린 기록행진 '변호인-수상한그녀-겨울왕국'
기사입력 : 2014.02.03 오전 9:53
설 연휴 극장가 영화 '변호인-수상한그녀-겨울왕국' 기록행진 / 사진 : 해당 영화 포스터

설 연휴 극장가 영화 '변호인-수상한그녀-겨울왕국' 기록행진 / 사진 : 해당 영화 포스터


설 연휴 기간 동안 극장가 기록행진이 이어졌다.


지난 달 30일부터 2일까지 설날 연휴 기간 동안 각기 다른 국내 극장가 기록들이 세 영화로 인해 바꼈다.


지난 해 12월 19일에 개봉한 영화 '변호인'(감독 양우석)은 송강호, 김영애, 임시완 등의 뜨거운 연기와 사람 냄새나는 따뜻한 이야기에 힘입어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에 다르면 지난 2일까지 누적관객수 11,1114,862명을 기록해 과거 11,081,000명 관객을 동원한 영화 '실미도'의 기록을 넘어 역대 한국영화 흥행 8위에 등극했다. 하지만 현재 압도적 좌석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만큼 '변호인'의 최종 스코어가 기대감을 높이는 상황.


지난 22일 개봉한 영화 '수상한 그녀'(감독 황동혁)는 개봉 11일 째인 지난 1일 하루 동안 무려 652,619명(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의 관객을 동원해 역대 설 연휴 기간을 통틀어 일일 최다 관객 신기록을 갱신했다. 기존의 설 연휴 최다 일일 관객수는 영화 '7번방의 선물'이 기록한 629,026명. 이에 '수상한 그녀'는 흥행 열풍의 '겨울왕국'을 제치고 1위에 올라서며 330만이 넘는 관객 기록을 세우며 본격 입소문을 타고 있다.


오랜만에 흥행열풍에 오른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은 개봉 18일만에 6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애니메이션 최초로 역대 외화 흥행 9위에 등극했다. 이로써 '겨울왕국'은 설 연휴와 주말을 기점으로 뮤지컬 영화 최고 스코어인 '레미제라블'(5,911,890명)의 기록을 가볍게 경신하고, '인셉션'(5,926,948명)과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5,960,000명)까지 제치고 역대 외화 박스오피스 9위에 등극해 명실상부 '겨울왕국' 신드롬을 입증했다.


한편, 영화 '변호인', '수상한 그녀', '겨울왕국'은 현재 극장가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글 조명현 기자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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