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애-고아성-김유정-김향기 그리고 장발의 유아인? '우아한거짓말' 티저공개
기사입력 : 2014.01.28 오전 11:38
김희애, 고아성, 김유정, 김향기, 유아인의 영화 '우아한 거짓말' / 사진 : (주)유비유필름,(주)무비락

김희애, 고아성, 김유정, 김향기, 유아인의 영화 '우아한 거짓말' / 사진 : (주)유비유필름,(주)무비락


영화 '우아한 거짓말'의 티저 예고편이 공개됐다.


14세 소녀의 죽음 이후 남겨진 이들의 웃픈(웃기고 슬픈)이야기를 담은 영화 '우아한 거짓말'의 티저 예고편이 공개돼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공개된 예고편 속에서 엄마 현숙(김희애 분)과 민지(고아성 분), 천지(김향기 분)의 행복한 한 때의 모습에 이어 "내 동생 천지가 죽었다"라는 대사로 평범한 일상에 변화를 예고한다.


막내 천지의 죽음 이후 오히려 "세 명분으로 힘차게 살거니까 잘 먹자"라며 씩씩하게 의지를 다지는 현숙과 동생 없는 삶에 익숙해 지려는 민지의 모습은 유쾌한 웃음 속 따스한 감동을 전할 예정. 또 이어지는 '오늘도 괜찮아라고 거짓말 하는 당신, 잘 지내나요?'라는 김희애의 내레이션은 상처를 숨기고 지내는 이들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로 온기를 더한다.


특히 웃음을 자아내는 것은 현숙-민지 모녀의 옆집에 사는 수상한 남자 '추상박' 역을 맡아 장발 변신한 유아인의 독특한 스타일. 이는 영화 '우아한 거짓말'을 더욱 기대하게끔하며 궁금증을 더한다.


영화 '우아한 거짓말'은 아무 말 없이 세상을 떠난 14세 소녀 천지(김향기 분)가 숨겨놓은 비밀을 찾아가는 엄마와 언니 그리고 친구 화연(김유정 분)과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냈으며 '완득이'의 원작자 김려령 작가와 이한 감독이 두번째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기대감을 높인다.


한편, 김희애, 고아성, 김유정, 김향기로 이어지는 연기파 배우들과 유아인의 독특한 만남이 웃음과 동시에 가슴에 남는 여운을 전해줄 영화 '우아한 거짓말'은 오는 3월 관객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글 조명현 기자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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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김희애 , 고아성 , 김유정 , 김향기 , 유아인 , 우아한 거짓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