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전도연-정재영, 大배우들이 온다 '하반기 극장가 대격돌'
기사입력 : 2013.11.18 오전 10:08
'변호인' 송강호-'집으로가는 길' 전도연-'열한시' 정재영 / 사진 : 해당 영화 스틸컷

'변호인' 송강호-'집으로가는 길' 전도연-'열한시' 정재영 / 사진 : 해당 영화 스틸컷


이름으로 말하는 배우 송강호-전도연-정재영이 하반기 극장가를 찾는다.


'천의 얼굴' 정재영이 오는 28일 개봉을 앞둔 영화 '열한시'(감독 김현석)에서 최다니엘, 김옥빈과 함께 '칸의 여왕' 전도연은 고수 등과 함께 오는 12월 19일 개봉을 앞둔 영화 '집으로 가는 길'(감독 방은진)로 '국민배우' 송강호는 임시완, 곽도원 등과 전도연과 같은 날인 12월 19일 개봉예정 영화 '변호인'(감독 양우석)으로 관객들을 찾아온다.


정재영은 영화 '열한시'를 통해 1년만에 스릴러를 보여준다. 영화 '열한시'는 내일 오전 11시로의 시간 이동에 성공한 연구원들이 24시간이 기록된 CCTV 속에서 죽음을 목격하고, 그것을 막기 위해 시간을 추적하는타임스릴러. 정재영은 천재 물리학자 우석 역을 맡아 연구에 몰두하는 지적인 모습은 물론 죽음의 위기에서도 연구에 집착하며 팀원들과 갈등하다 점차 광기 어린 모습으로 변해가는 캐릭터.


이에 정재영은 "평소 타임머신, 시간 이동, 우주등의 소재를 굉장히 좋아했다"라고 밝히며 과학서적까지 탐독하며 우석의 완성도 높은 캐릭터를 만들어냈다고 밝혔다.


전작 '하녀', '밀양' 등을 통해 칸의 여왕으로 거듭난 전도연은 2년만에 영화 '집으로 가는길'로 스크린에 복귀한다. 전도연은 억울하게 프랑스 교도소에 수감된대한민국 평범한 주부 정연 역을 맡아 대한민국이 외면했던 가슴 안타까운 실화를 보여줄 예정. 또 전도연과 고수가 부부로 호흡을 맞춰 남다른 케미를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설국열차', '관상' 등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흥행배우 타이틀을 제대로 보여준 송강호는 영화 '변호인'을 통해 또 다른 모습을 선보인다. 영화 '변호인'은 1980년대초 부산을 배경으로 돈 없고, 빽 없고, 가방끈도 짧은 세무변호사 송우석(송강호)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꾼 다섯 번의 공판과 이를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송강호는 '변호인'을 통해 사람 냄새 나는 훈훈한 변호사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


한편, 송강호-전도연-정재영으로 뜨거울 충무로 하반기 극장가는 오는 11월 28일 개봉 예정인 정재영의 '열한시'로 시작을 끊는다.



글 조명현 기자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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