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레드' 美시사회 후 '매력적인 캐릭터 1위' 꼽혀
기사입력 : 2013.07.05 오전 9:40
이병헌 레드 더 레전드 /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이병헌 레드 더 레전드 /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이병헌에 대한 헐리웃의 관심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영화 '레드: 더 레전드'의 모니터링 시사회 직후 배우 이병헌은 70% 이상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으며 가장 매력적인 캐릭터 1위로 꼽혔다.


이는 '레드: 더 레전드'에 함께 출연한 브루스윌리스, 캐서린 제타존스, 안소니 홉킨스, 존 말코비치 등 쟁쟁한 헐리웃 배우들을 제친 순위라 그의 캐릭터 '한'과 이병헌에 대한 관심을 입증한다.


또 프리미어 시사회 전 약 10여 개의 해외 매체 인터뷰가 예정되어 있었지만 시사회 이후 약 10배에 달하는 100여개 매체로부터 인터뷰 요청이 쇄도해 이병헌은 예정보다 훨씬 많은 스케줄을 소화해야하는 상황.


영화 '레드: 더 레전드'에서 이병헌이 맡은 킬러 '한'은 그간 아시아 배우들이 헐리웃 영화에서 전형적으로 자리잡은 단순한 악역이 아닌 '한'이 지닌 사연과 캐릭터 특유의 코믹함과 킬러라는 직업이 어우러진 입체적인 캐릭터로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이병헌은 인터뷰에서 "'한'은 킬러지만 어딘가 2%부족한 허당캐릭터이다. 관객들에게 분명히 웃음을 주는 포인트가 있기 때문에 더 매력적으로 봐준 것 같다"라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한편, 이병헌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게 만드는 영화 '레드: 더 레전드'는 오는 18일 전세계 최초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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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조명현 기자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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