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국열차, 강렬한 9人 '존재만으로 압도한다'
기사입력 : 2013.06.10 오전 9:49
설국열차 캐릭터 포스터 /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설국열차 캐릭터 포스터 /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설국열차'의 주연배우 9인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


10일 영화 '설국열차'(감독 봉준호)의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 측은 영화 스틸컷으로 디자인 된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됐다.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에는 스틸 이미지 속 각 캐릭터들의 모습과 동시에 한 줄 카피가 주어져 있어 캐릭터들의 성격을 짐작케 한다.


남궁민수 역의 송강호는 '나는 닫힌 문을 열고 싶다'라는 카피와 함께 한층 거친 그의 모습을 보여줘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 '혁명의 리더' 커터스 역의 크리스 에반스는 '우리는 엔진의 노예가 아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강렬한 눈빛으로 시선을 압도한다.


이와 대조되게 '설국열차' 내 최고 권력자인 윌포드역의 에드 해리스는 실루엣과 함께 '엔진은 영원하다'라는 문구로 강렬함을 자아내며 틸다 스위튼은 '윌포드를 숭배하라'라며 모피코트를 입고 혁명군과는 상반된 캐릭터를 보여준다.


한편, 봉준호 감독의 신작으로 송강호, 고아성을 비롯 크리스 에반스, 에드 해리스, 존 허트, 틸다 스윈튼 등의 헐리웃 연기파들의 합류로 화제를 모은 영화 '설국열차'는 오는 8월 예정된 개봉을 앞두고 후반작업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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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조명현 기자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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