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지아이조2' 이병헌 / 사진 : 조선일보 일본어판 DB
이병헌이 일본을 뜨겁게 달궜다.
지난 27일 도쿄 오다이바 토호 시네마 극장에서 영화 '지아이조2(G.I.Joe2)'의 일본 홍보 프로모션이 진행돼 감독 존 추와 이병헌이 참석했다.
일본 프로모션을 위해 이병헌은 절친 신현준 결혼식 참석 후 늦은 밤 일본 하네다 공항에 입국했다. 밤 늦은 시간이었지만 약 500여명이 넘는 팬들로 환호성을 이뤄 그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다음날 이병헌은 이른 아침부터 일본의 공중파인 일본티비(NTV), 후지티비, 도쿄티비(TBS)등 일본 방송국의 간판 프로그램들과의 인터뷰 및 촬영 후 인터뷰를 이어갔다. 도쿄는 물론 일본의 최북단 홋카이도와 남쪽의 미야자키현의 방송국 및 일본 전역의 신문 매체들로 가득 찬 현장에서 이병헌과 영화 '지아이조2'에 대한 기대감을 엿볼 수 있었다.
이후 이병헌은 도쿄 오다이바 토호 시네마 극장의 레드카펫과 무대인사에 올랐다. 약 1시간 40분간 인터뷰를 소화하고 그는 팬들과 눈을 마주치며 한류스타다운 매너를 선보였다. 또 팬들은 긴 시간동안 4층까지 가득 매운 자리를 떠나지 않고 환호성을 이어갔다.
존 추 감독은 무대인사에서 "이병헌의 일본에서의 인기는 많이 들었지만, 이렇게 몸소 느끼니 내가 얼마나 대단한 슈퍼스타와 일했는지 알겠다"라며 "(이 대단한 광경을) 팬들과 이병헌을 사진 찍어 증거로 남기고 싶다"라고 즉석에서 인증샷을 찍기도.
한편, 해외 흥행성적 약 3억5천만 달러 (한화 약 4천억원)을 기록하며 세계 각국의 박스 오피스 1위를 달린 바 있는 영화 '지아이조2'는 오는 6월 7일 일본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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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조명현 기자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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