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주진모 / 판타지오 제공
주진모가 영화 '친구2(감독 곽경택)'의 출연을 확정 짓고 스크린에 귀환한다.
주진모가 이번 영화 '친구2'에서 맡는 역할 '이철주'는 전작 '친구'의 주인공 '이준석(유오성)'의 아버지로 1960년대를 주름잡던 카리스마 있는 건달이다. 주진모는 이번 작품에서 강한 남성미에 마초 같은 면모를 십분 발휘해 큰 배포를 지닌 카리스마 건달 ‘이철주’ 역으로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크랭크인을 앞두고 주진모는 "영화 '친구'의 두 번째 이야기에 함께 하게 돼 기쁘다. ‘친구2’는 흔하고 일반적인 건달 이야기가 아닌, 각 캐릭터들의 페이소스를 가진 이야기다”며 “곽경택 감독님과는 6년 만에 맞추는 호흡이라 기대가 된다. 극장가에서 진한 남자의 향기를 맡으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 동안 영화 ‘쌍화점’, ‘사랑’, ‘미녀는 괴로워’ 등 수 많은 작품을 통해 다양한 캐릭터로 흠잡을 데 없는 연기를 보여온 주진모는 이번 작품 ‘친구2’를 통해 곽경택 감독과 호흡을 맞추며 다시 한번 영화계를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주진모와 곽경택 감독은 2007년 개봉한 영화 ‘사랑’에 이어 두 번째로 호흡이라 더욱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영화 '친구'는 지난 2001년 개봉해 약 800만 관객을 불러모으며 흥행 몰이에 성공한 작품. 속편 제작부터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는 영화 '친구2'는 1963년과 2013년 두 시대를 배경으로 세대를 대표하는 남자들의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다. ‘친구’를 연출했던 곽경택 감독이 메가폰을 잡으며 전편의 주인공이었던 유오성과 신예 김우빈이 캐스팅을 확정했다.
주진모의 출연 확정으로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친구2’는 4월 중 크랭크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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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성진희 기자 / geenie62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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