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지아이조2 월드프리미어 순항 중..英 런던 팬들 '환호'
기사입력 : 2013.03.19 오후 12:20
사진 : 이병헌 / BH 제공

사진 : 이병헌 / BH 제공


지난 18일 이병헌의 두번째 헐리우드 작품 영화 ‘지아이조2’의 월드프리미어가 한국, 시드니에 이어 신사의 나라 영국 런던서 진행됐다.


런던 프리미어의 공식 일정으로 유럽 각국을 대표하는 매체들의 인터뷰로 시작됐다. 영국을 대표하는 BBC를 비롯해 ITN, SKY NEWS등 최고의 채널들이 참석했으며, 유럽을 대표하는 프리미어인만큼 영국 채널 뿐만 아니라, 스위스의 국민 영화 프로그램인 STAR TV 그리고 아랍에미레이트의 최고의 시청률을 자랑하는 채널인 MBC TV까지 다채로운 유럽국가들의 인터뷰를 이병헌은 유창한 영어로 소화했다.


세계적인 음악채널 MTV 기자는 “영화를 보고 그의 연기에 반하고 인터뷰를 하는 동안의 그의 예의와 센스 그리고 영어실력에 감탄했다.”며 이병헌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병헌은 오전 중 5개국의 30여개의 인터뷰를 마친 후 곧장 레드카펫 행사가 행해지는 ‘엠파이어 레스터 스퀘어’로 향했다. ‘엠파이어 레스터 스퀘어’는 런던의 브로드웨이로 통하는 영화 및 공연계의 최고의 명소라 불리는 곳으로 이 곳에서의 레드카펫 및 프리미어 행사가 ‘지아이조2’에 대한 기대치가 얼마나 높은지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듯 했다.


이번 런던의 레드카펫 프리미어에는 한국에 방문한 지아이조2 팀 외에도 이번 프리미어를 위해 채닝테이텀(루크역), 레이 스티븐슨(파이어 플라이역), 조나단 프라이스(자탄&대통령역), 에로디 영(징스역)이 미국에서 날아와 합류, 한층 레드카펫의 열기를 뜨겁게 했다.


오전 중 인터뷰를 진행 하는 동안에도 끊임없이 쏟아지는 비는 레드카펫을 향하는 동안 더욱 세차게 내렸으나 수 많은 팬들과 취재진의 열정을 꺽지는 못했다. 이병헌은 길게 이어진 취재진의 인터뷰를 한차례 진행했지만, 취재진들의 뜨거운 요청으로 다시 한바퀴 인터뷰와 촬영을 진행하는 등 레드카펫 인터뷰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두 번의 인터뷰를 진행하는 등 취재진들의 뜨거운 사랑를 받았다.


인터뷰를 마친 후 이병헌은 굳은 비속에서 기다려준 팬들에게 사진과 싸인을 함께 하며 그들의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인사를 나눴다. 이후 이어진 무대인사는 ‘엠파이어 레스터 스퀘어’에의 가장 큰 관에서 1400석의 관객이 자리를 가득 메운 관에서 이루어졌다.


‘지아이조2’의 감독 존추의 스톰쉐도우 소개가 이어지자 1400여석의 관객들은 일제히 ‘이병헌!’을 외치며 환호와 박수를 보내 유럽에서의 이병헌의 인기를 다시 한번 실감하게 했다.


한편, 이병헌은 영화 ‘지아이조2’의 서울 프리미어를 시작으로 월드 투어의 화려한 막을 열었다. 그는 영국 런던에 이어 미국 LA에서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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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성진희 기자 / geenie62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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