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후, 영화 '소녀' 男주인공 캐스팅.."시나리오에 빠져들었다"
기사입력 : 2013.01.17 오전 9:56
사진 : SM C&C 제공

사진 : SM C&C 제공


배우 김시후가 영화 <소녀>(감독 최진성)의 남자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영화 <소녀>는 강원도 산골의 눈부신 경관의 호수를 배경으로 음산하기도 하고 묘한 소년과 소녀의 안타까운 핏빛 로맨스를 다룬 이야기이다.


극중 김시후는 친구의 자살이 자신의 탓이라고 여기며 괴로워하다 부모님의 권유로 공기 좋고 평화로운 강원도 학교로 전학을 오게 되는데 그곳에서 묘한 분위기를 내뿜는 해원에게 끌리기 시작하다 결국 사랑하게 되는 주인공 윤수 역을 맡았다.


김시후는 "이 작품의 시나리오를 받고 읽으면서 너무 빠져들었다. 윤수와 해원에게 많은 연민을 느꼈고 그들의 고통을 이해하고 싶었다. 캐릭터에 빠져들다 보니 꼭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라고 캐스팅 소감을 밝혔다.


김시후는 영화 <써니>, <마이웨이>, 드라마 <사랑비> 등을 통해 비주얼 뿐만 아니라 안정된 연기력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바 있다.


한편 김시후는 지난 12월 단독 팬미팅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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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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