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호, 하정우 감독 데뷔작 '인간과 태풍'으로 컴백
기사입력 : 2012.11.01 오전 10:29
사진 : 판타지오 제공

사진 : 판타지오 제공


배우 정경호가 전역 후 복귀작으로 영화 <인간과 태풍>(가제, 감독 하정우, 제작 ㈜판타지오픽쳐스)을 택했다.


정경호의 컴백작인 <인간과 태풍>은 충무로 대표배우 하정우의 연출 데뷔작으로, 한류스타 마준규가 탄 비행기가 예기치 않은 태풍에 휘말려 추락 위기에 빠지면서 함께 탄 각양각색의 승객들과 승무원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다룬 작품이다.


극중 한류스타 마준규 역을 맡은 정경호는 위기에 놓인 비행기 안에서 벌어지는 코믹한 소동을 이끌며 유쾌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군 입대 전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 <개와 늑대의 시간>, <그대, 웃어요> 등 밝고 신선한 연기로 사랑받았던 정경호는 컴백작인 영화 <인간과 태풍>에서 한류스타 마준규가 처한 극한의 상황을 깨알 같은 에피소드로 표현하며 데뷔 이래 첫 코믹 연기로 관객들을 찾을 예정이다.


정경호는 "같은 소속사 식구이자 학교 선배인 하정우의 첫 연출작에 함께하게 돼 영광이다. 군입대로 인한 공백기 동안 작품에 많이 목말라 있었다. 하루 빨리 촬영장에서 동료들과 함께 호흡하며 목마름을 씻고 싶다. 이번에는 전작들에서 보여드리지 못했던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많이 기다려 주신만큼 열심히 연기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강한 포부를 전했다.


한편 정경호의 복귀작이자 하정우의 첫 연출작인 영화 <인간과 태풍>은 캐스팅 확정 후 11월 말 크랭크인에 들어가 내년 하반기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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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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