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전망좋은영화사 제공
음치, 박치, 몸치들의 집합소 'Dr.목 음치클리닉'의 스타강사 신홍(윤상현 분), 완치율 100%를 자랑하는 그의 클리닉에 숨소리마저 음치인 저질성대 동주(박하선 분)가 나타나면서 펼쳐지는 코미디 <음치클리닉>(감독 김진영)의 배우 박하선이 5단 콤보 스틸을 공개해 과연 그녀가 왜 이런 상황에 빠졌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하반기 관객들의 웃음을 책임질 최강 초미디 영화로 떠오른 <음치클리닉>의 5단 콤보 스틸에서 박하선은 '차세대 코믹퀸'이라는 호칭에 어울리는 천 가지 표정을 구사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너무나 사랑스러운 첫 단계 표정은 '백수'인 동주가 용돈 확보를 위해 필살의 애교를 선보이는 모습이다. 두 번째는 노래를 못한다고 무시하는 감독에게 화를 내는 모습으로, 음치탈출을 위해 동주는 'Dr.목 음치클리닉'을 방문, 완치율 100% 스타강사 신홍을 만난다.
세 번째 단계는 예상치 못한 일로 경찰서 출입에 이른 동주가 신홍이 건넨 두부를 우걱우걱 먹어버리는 모습으로 주변 포장마차 손님들이 기겁한다. 네 번째는 음치만큼 놀라운 동주의 주사 장면. 울고 웃고 춤추고 히스테리 부리는 것은 기본, 신홍에게 업혀가는 와중에도 진상은 끝이 없다. 결국 신홍에게 완벽한 트레이닝을 받았다고 자부한 동주는 동창의 결혼식에서 축가를 부르며 저질 성대로 결혼식장을 초토화 시킨다.
마지막 다섯 번재 단계는 축가를 망친 동주가 마스카라 범벅이 된 얼굴로 길거리를 활보하는 충격적인 모습이다.
박하선의 5단 콤보 스틸은 이렇듯 그녀의 총천연색 다양한 표정 연기가 여과없이 폭로된 모습을 담고 있어 많은 웃음을 주고 있는 것은 물론, 영화 속 에피소드들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음치 때문에 완전히 멘붕 상태에 빠지게 된 동주의 모습을 접한 네티즌들은 “저질성대에 빵터짐ㅋㅋㅋ”, “하선느님, 매일 밤 하트 무한정 날려주고 싶네!”, “박하선, 변신의 끝은 어디인가!!” 같은 평을 남기며 폭발적인 호응을 보내고 있다.
한편 실제인지 연기인지 모를 만큼의 리얼한 음치 연기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박하선, 윤상현의 영화 <음치클리닉>은 11월 29일 개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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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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