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사진 더스타 현성준 기자, star@chosun.com
배우 이병헌이 동갑내기 배우 류승룡과의 친분을 과시했다.
이병헌은 6일 부산 센텀시티 신세계 야외 분수광장에서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감독 추창민) 시네마 토크콘서트에서 "새 영화 '레드2' 촬영 때문에 해외에 나가있었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병헌은 "감독님과 무대인사를 다닌 류승룡이 카카오톡으로 항상 무대인사 인증샷이나 몇 만 돌파했다는 내용을 보내줬다. (함께 하지 못해) 굉장히 약 올랐다"고 밝혔다.
옆에서 듣고 있던 류승룡은 "이병헌의 빈자리가 컸다"고 말했지만, MC 박경림이 '은근히 즐긴 거 아니냐?'는 말에는 "이병헌을 '메롱 메롱'하면서 약올렸다"고 답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광해, 왕이 된 남자>는 조선 광해군 8년 독살 위기에 놓인 광해군이 자신과 닮은 천민 하선에게 왕의 대역을 시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이병헌이 1인 2역을 맡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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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부산=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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