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4HIM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박신혜가 차기작으로 영화 <12월 23일>(감독 이환경)로 정하고 촬영 준비에 한창이다.

<각설탕>, <챔프>의 이환경 감독의 신작 <12월 23일>은 정신지체가 있는 아버지와 딸의 이야기로 웃음과 눈물을 버무려낸 시나리오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박신혜는 정신지체 아버지(류승룡)의 딸을 맡아 총명한 법학도로 변신, 한층 더 성숙한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소속사 4HIM 엔터테인먼트는 "차기작 결정을 앞두고 배우 박신혜로서 가장 매력적인 길을 택했다. <12월 23일>을 통해 이제까지의 박신혜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작품에서 류승룡, 정진영, 김정태 등 충무로 연기파 배우들 속에서 유일한 여배우로 열연하는 박신혜는 "시나리오를 읽고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흘렀다. 감동과 웃음이 담겨있는 멋진 작품과 함께 박신혜의 새로운 모습을 만나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크랭크인을 앞둔 설레임을 전했다.

박신혜는 촬영에 앞서 실제 법학도를 만나 조언을 얻고 모의법정 등에 참석하는 등 생생하게 살아 움직이는 캐릭터를 만들어간다는 각오다.

한편, 박신혜와 정용화가 주연을 맡은 드라마 <넌 내게 반했어>는 오는 7월 후지TV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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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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