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차기작 / 사진 : 키이스트 제공
김수현이 차기작으로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를 선택했다.
김수현은 지난 3월 인기리에 종영한 MBC 수목극 '해를 품은 달'에서 순수함과 카리스마가 공존하는 왕 '이훤'역을 맡아 완벽 소화해내며 '김수현 신드롬'을 불러 일으켰다. 이에 더욱 관심이 높아진 것은 김수현의 차기작.
수많은 러브콜을 뒤로하고 김수현이 선택한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남파간첩 '원류환'이 서울의 한 달동네 바보 백수로 위장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김수현이 연기할 '원류한'은 코믹, 액션은 물론이고 분단의 현실 속에서 정체성의 혼란을 겪는 주인공. 김수현은 어리버리한 동네 바보의 모습과 동시에 카리스마 있고 냉철한 스파이의 두 모습을 넘나든다.
또한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달동네 사람들과 '원류한'과의 따뜻한 정서를 역동적이고 감동적인 서사로 풀어낼 예정이라 더욱 기대를 높이고 있다.
한편,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한 포털사이트에서 인기리에 연재됐으며 '2011년 대한민국 콘텐츠 어워드'에서 문화체육 관광부 장관상을 받은 동명의 웹툰을 영화하한 작품으로 현재 주요 배역의 캐스팅을 진행 중이며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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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조명현 기자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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