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황기성사단 제공

영화 <후궁: 제왕의 첩>(이하 후궁) 티저 포스터 속 배우 조여정의 격정의 찰나를 포착한 강렬한 이미지가 화제다.

사랑, 복수, 권력에 미친 궁에서 벌어지는 애욕의 정사, 광기의 정사를 그린 에로틱 궁중 사극 <후궁>은 <혈의 누> 김대승 감독의 6년 만의 신작으로, 조여정 김동욱 김민준의 파격 열연이 돋보이는 최고의 에로티시즘이 반영됐다.

공개된 티저포스터는 완전한 여인으로 태어난 조여정의 아찔하고 아름다운 자태가 이목을 집중시킨다. 미치지 않고서는 살 수 없는 궁에서 살아남기 위해 변해야 했던 여인 화연으로 분한 그는 관능적인 매력과 슬픈 눈빛으로 색다른 매력을 기대하게 한다.

에로티시즘과는 차별화된 '왕이 가질 수 없었던' 이라는 문구는 이 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한편, 화제작 <후궁>은 오는 6월 6일 전격 개봉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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