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연, '간기남'서 팜므파탈 미망인 파격 변신
기사입력 : 2012.02.29 오전 10:54
사진 : 더드림픽쳐스 제공

사진 : 더드림픽쳐스 제공


배우 박시연이 영화 <간기남>에서 살인사건의 키를 쥐고 있는 미망인 수진 역을 맡아 한층 물오른 연기력과 섹시함을 선보일 예정이다.


박시연의 2년만의 스크린 컴백작 <간기남>(감독 김형준, 제작 더드림픽쳐스)은 간통 현장을 덮치러 갔다가 의문의 살인사건에 휘말려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받게 되는 간통전문형사가 미스터리 살인 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그린 치정 수사극이다.


박시연은 피해자의 아내이자 살인 사건의 열쇠를 쥐고 있는 수진이라는 인물을 맡아 신비한 매력을 발산한다. 수진은 남편이 살해당한 현장을 목격한 뒤 범인을 찾기 위해 수사를 의뢰하지만 사건 담당 형사가 살인 현장에서 마주친 선우(박희순)임을 알게 된다. 이후 수진은 자신이 살해 현장에 있었다는 사실을 은폐하려 애쓰는 선우의 협박에 못 이겨 사건 은폐에 동참하게 된다. 두 사람은 점점 아슬아슬한 관계에 빠져들게 되고 사건은 더 미궁 속으로 빠진다.



완벽한 삶 뒤에 내면의 아픔과 슬픔을 지닌 인물, 수진은 치명적인 매력의 소유자로 자신의 결백을 증명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선우를 위험한 상황으로 몰고 가게 된다.


청순함과 섹시함을 오가는 이중적인 매력으로 관객을 압도하는 박시연이 남편을 죽인 범인일지도 모르는 선우와의 아슬아슬하면서도 미묘한 감정의 줄다리기를 완벽하게 표현해내며 데뷔 후 가장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많은 화제를 불러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박시연의 활약이 기대되는 영화 <간기남>은 간통전문 형사와 사건의 키를 쥐고 있는 미망인의 아슬아슬한 관계를 통해 코믹과 스릴러가 절묘하게 결합되어 독특하고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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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박시연 , 간기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