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장근석 번호거부, '근석이 번호 별루다'…어쨌든 6300원 탈출
기사입력 : 2011.09.20 오후 4:50
비 장근석 번호거부 / 사진 : 조선일보 일본어판 DB

비 장근석 번호거부 / 사진 : 조선일보 일본어판 DB


비가 장근석 번호를 거부해 눈길을 모았다.


지난 19일 비의 절친으로 알려진 빽가의 트위터에 "정지훈(비) 지갑 찾아주신 분은 장근석의 폰번호, 빽가의 가족사진 촬영, 삼겹살 및 빙수 시식권, 정지훈의 싸인씨디 및 포옹 등 많은 혜택을 드립니다. 관심있는 여러분의 많은 참여바랍니다"라는 글이 올라와 비의 지갑찾기 이벤트가 열렸다.


이를 본 장근석은 "지갑 찾아주신 분께 코기코기에서 삽겹살 직접 구워드리고 밀탑빙수 직접 갈아드리고 정지훈 사인씨디랑 원치 않을지도 모르지만 장근석 사인씨디 드릴세요. 꼭 찾아주세요"라고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게재해 장근석 역시 '비의 지갑찾기 이벤트'에 동참했다.


같은 날, 비는 자신의 트위터에 "지금 나에게는 이것 뿐이다"라며 6천3백원이 찍힌 사진을 공개해 동정심 유발 작전을 폈다.


그러나 오늘(20일)비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나 지갑 찾았어요... 어이없이 우리 백구집에서ㅠㅜ 다시 부자됐다. 괴롭다. 냄새가 안없어진다"라는 글을 게재해 지갑을 다시 찾았음을 알렸다.


이어 "빙수 평생 이용권과 빽가 무료가족사진권 근석이 번호를 갖게 되는걸까...? 별루다"라는 글을 써 웃음을 자아냈다.


비 장근석 번호거부 멘트에 네티즌들은 "백구야...나한테 지갑을 갖다 줬어야지", "이벤트 한번만 더 열어주세요", "지갑 찾으셔서 다행이예요. 다시 부자 되셔서 다행이예요. 제가 주인공이면 정말 좋았을텐데"등의 반응을 보였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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