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싸이더스HQ 제공
배우 조인성이 지난 4일과 6일 일본 오사카와 도쿄에서 3,000여 일본 팬들과 팬미팅 <ZO INSUNG Thanks a Million Reunion>를 열고 전역 후 첫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팬들의 환호를 받고 등장한 조인성은 2년 전 일본 팬미팅에서 팬들과의 추억을 담은 타임 캡슐을 오픈, 그 때의 감동을 나눴다. 이어 전역 이후의 근황 소개, 군 복무 이야기를 담은 영상 공개, 군생활 에피소드 소개, Q&A 코너 등을 선보이며 1부를 마무리했다.
2부에서 기타를 메고 등장한 조인성은 일본 유명 그룹인 안전지대의 ‘FRIEND’를 일본어로 부르며 팬들을 감동시켰다. 이어 조인성은 평소 즐겨 부른다는 뜨거운 감자의 ‘코메디’와 이문세의 ‘나는 행복한 사람’을 열창하기도 했다.
조인성은 마지막으로 “2년 전 팬미팅에서 제가 여러분께 바람 피워도 된다고 했었는데, 다들 한 눈 안 팔고 기다려 주셨나 봐요. 사실은 정말로 바람 피우실까 봐 걱정도 많이 했었거든요.(웃음)” 라고 전하며 마지막까지 팬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도쿄 팬미팅에는 방송, 신문, 잡지, 인터넷 등 다양한 매체들의 요청으로 특별 기자회견이 열리기도 해 조인성의 일본 내 한류스타 위력을 재확인 시켜줬다.
한편, 조인성은 9월 말 영화 <권법>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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