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연, 영화 '카운트다운'으로 팜므파탈의 극치 보여줘
기사입력 : 2011.07.29 오전 9:48
사진 : 영화 '카운트다운' 티저포스터 속 전도연 / 싸이더스F&H 제공

사진 : 영화 '카운트다운' 티저포스터 속 전도연 / 싸이더스F&H 제공


다가오는 9월, 염정아와 김혜수를 뛰어넘는 팜므파탈이 스크린을 화려하게 물들일 예정이다.


올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히는 액션 드라마 <카운트다운>의 전도연이 바로 그 주인공. 그는 <카운트다운>에서 치명적인 매력으로 정재계와 법조계 유력인사를 동원해 30분에 170억을 모으는 미모의 사기전과범 ‘차하연’으로 열연했다.


숨쉬는 것 빼고는 모든 것이 거짓인 ‘차하연’은 ‘미스 춘향’이라는 독특한 경력을 내세워 사람들에게 접근한 후, 부동산 투자자들보다 더욱 전문적인 지식과 화랑에서 예술품 거래를 할 정도의 뛰어난 조예로 상대방의 경계심을 무너뜨린다.


이렇듯 외모만이 아닌 내적인 매력까지 동원하여 사람의 마음을 훔치는 ‘차하연’ 은 확실히 기존의 팜므파탈과 차별화되며, 한국영화 사상 가장 치명적인 매력의 캐릭터로 관객들을 찾을 예정이다.


<카운트다운>을 통해 처음으로 팜므파탈 캐릭터에 도전한 전도연은 속내를 알 수 없는 미묘한 감정 연기는 물론, 공개된 티저포스터를 통해 진한 스모키 화장과 짧은 보브컷부터 긴 생머리까지, 파격적인 스타일을 완벽히 소화해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시켰다.


한편, 한국영화 사상 가장 치명적인 팜므파탈을 보여주는 여배우 전도연의 변신을 확인할 수 있는 영화 <카운트다운>은 서로 다른 목적으로 거래를 시작한 두 남녀의 사건을 담은 액션 드라마로, 9월 개봉을 목표로 현재 후반작업 중이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


키워드 전도연 , 한국영화 , 카운트다운 , 팜므파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