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스타폭스 제공

영화 <써니>가 누적관객 600만명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는 가운데 배우 민효린이 맡은 캐릭터인 얼음공주 수지가 눈길을 끌고 있다.

극 중 수지는 다른 캐릭터보다 대사량이 적은 편임에도 7공주 대장 춘화와 함께 관객들의 머릿속에 기억에 남는 캐릭터로 각인됐다. 긴 생머리에 하얀 얼굴 누구나 좋아할 만큼 예쁜 얼굴이지만 도도하고 자신만의 슬픔을 가지고 있는 여학생으로 첫사랑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인물이다.

무엇보다 수지라는 캐릭터는 30~40대 관객층에서 첫사랑의 아련한 추억을 되살려준 인물로 영화에 더욱 몰입할 수 있게 해준다.

한편, 민효린은 현재 KBS2 <로맨스타운>에서 당돌한 막내식모 다겸 역을 맡아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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