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51K 제공
배우 소지섭이 지도를 바꾸는 남자가 됐다.
강원도 양구에 ‘소지섭 길’이 본격 착공에 들어간다. 6월을 시작으로 향후 2~3년에 걸쳐 구간별로 오픈되며, 지도 상에도 표기될 예정이다.
특히, '소지섭 길'은 지난 8월 출간된 그의 첫 포토에세이 집 '소지섭의 길' 작업 중, 그가 가장 마음에 들어 했던 구간으로 강원도 양구에 위치한 DMZ 중에서도 가장 자연을 잘 보존하고 있는 지역에 총 51km에 걸쳐 조성될 예정이라는 후문.
이에 양구군에서는 “환경을 해치는 것이 아니라, 있는 자연환경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도시에서는 절대 볼 수 없었던 초자연 절경을 볼 수 있는 길이 될 것”이라고 자부하며 “소지섭이 강원도 일대를 여행하면서 느낀 감성을 전했던 소지섭의 책이 소개된 후 이미 강원도 두타연이나 DMZ 등에 관광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소지섭이 제2의 고향이라고 생각하는 강원도 관광 발전을 위해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소지섭은 6월 3일 팬 300여 명을 ‘소지섭 길’에 초청, 일부 구간을 사전에 공개하는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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