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N.O.A 제공
배우 하정우가 지난 18일 나홍진 감독, 김윤석과 함께 칸 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으며 뜨거운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이번 영화제에서 <황해>의 첫 선을 보이는 공식 스크리닝에서 15분 간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수 많은 해외 언론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세계 언론들은 공식 스크리닝이 끝난 후 세 사람을 취재하기 위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특히, 아내를 찾기 위해 살인 청부를 받고 황해를 건너 서울로 오는 구남의 인생을 실감나게 연기한 하정우는 외신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칸 국제영화제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하정우는 “칸은 언제와도 가슴 설레고 짜릿한 것 같다. 영화에 대한 반응도 좋고, 영화를 찍으면서 고됐던 시간들에 대해서도 보람을 느낀다. 나홍진 감독님, 김윤석 선배님과는 영원한 드림팀이다. 다시 한번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하정우는 현지시간으로 19일 오전 11시 <황해> 2차 상영을 앞두고 있으며, 이후 세계 외신들과의 인터뷰 일정을 소화한 후 오는 22일경 귀국할 예정이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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