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효린, 포장마차서 심은경과 소주배틀 '화제'
기사입력 : 2011.04.12 오후 7:52
사진 : 영화 '써니' 한 장면 / 스타폭스 제공

사진 : 영화 '써니' 한 장면 / 스타폭스 제공


배우 민효린과 심은경이 포장마차에서 '소주배틀'(?)을 벌여 화제다.


공개된 사진은 영화 <써니>의 한 장면으로, 극중 등장하는 민효린 과 심은경이 포장마차 안에서 묘한 긴장감이 감도는 분위기를 연출의 보는 이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이 장면은 영화 <써니>에서 칠공주 ’써니’의 마지막 멤버로 영입된 어리버리 벌교 전학생 ‘나미’(심은경분)와 유난히 나미에게 살벌하게 구는 진덕여고 얼짱 얼음공주 ‘수지’ (민효린 분)의 관계에 극적인 변화가 시작되는 장면이다.


“너네 새 엄마가 전라도 사람이라고 나까지 싫어하는 건 부조리한 일이야...”라며 따져 묻는 나미에게 다짜고짜 술을 권하는 수지는 소주 3병을 고비로 “니가 예뻐서 좋다”고 고백을 건네오는 나미에게 넘어가 “내가 예뻐서 미안해. 내가 잘못했어”라고 사과하며 울먹이기 시작한다.


마침내 서로 부둥켜안고 우는 어이없는 상황. 거기에 고등학생 신분을 속이려고 바바리코트에 립스틱까지 진하게 바른 수지와 나미의 어설프고 우스꽝스런 모습은 학창시절 겪었을 법한 귀여운 일탈의 추억을 자극하며 유쾌한 웃음을 자아내게 한다.


영화 <써니>는 찬란하게 빛나는 학창시절을 함께한 칠공주 ‘써니’가 25년 만에 다시 모여 생애 최고의 순간을 되찾는 유쾌한 감동을 그린 영화로 '과속스캔들'의 흥행 마술사 강형철 감독의 신작이기도 하다.


한편,  민효린은 오는 5월 4일 ‘써니’ 개봉과 함께 5~6월 방영 예정인 KBS 새 수목드라마 ‘로맨스 타운’ 촬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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