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좌) 김하늘, (우) 유승호
2011년 국내 최초 오감(五感) 스릴러로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영화 <블라인드>(감독 안상훈)의 주인공으로 배우 김하늘과 유승호가 확정됐다.
영화 <블라인드>는 끔찍한 범죄현장의 유일한 목격자가 시각장애인이라는 흥미로운 설정으로 시작되는 휴먼스릴러. 지난해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에서 주최하는 ‘2009 Hit By Pitch’에서 대상 수상 및 최고 인기 프로젝트로 선정될 만큼 흥미진진한 스토리라인과 높은 완성도를 지닌 작품이다.
김하늘은 ‘블라인드’에서 시각을 제외한 나머지 감각이 놀랍도록 뛰어난 경찰대생으로 사건 해결의 키를 쥔 매력적인 여주인공 역을 맡았다. 유승호는 김하늘의 눈이 되어 활약하는 남자주인공을 맡아 김하늘과 열연을 펼치게 된다.
수많은 시나리오 중에 <블라인드>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김하늘은 “배우로서 내 자신의 한계를 시험해볼 수 있는 도전 의욕을 샘솟게 하는 시나리오였다. 내 내면 안의 모든 에너지를 쏟아부어 제작진과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연기를 선보이겠다”고 단단한 각오를 밝혔다.
유승호 역시 “헐리우드 영화를 보는 듯한 오락적인 재미에 반했고 김하늘 선배와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사방이 어두워 지는 순간 주인공의 활약이 빛을 발하게 될 새로운 스릴러 <블라인드>는 <아랑>을 연출한 안상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으며, 2011년 여름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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