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조선일보 일본어판 DB
대한민국 대표 여배우 전도연이 제 15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해 오랜만에 국내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전도연 주연의 영화 '하녀(임상수 감독, ㈜미로비젼 제작)'가 오는 10월 7일 개막되는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섹션에 공식 초청돼 상영된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부산영화제를 찾는 전도연은 7일 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을 밟을 예정이며 10월 8일 야외무대에서 진행되는 상영회에 무대 인사와 관객과의 대화의 일정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故김기영 감독의 동명 영화 '하녀'의 리메이크작과 '칸의 여왕' 전도연의 복귀작 이라는 사실만으로도 큰 주목을 받았던 '하녀'는 제 63회 칸 국제 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돼 큰 화제를 모았으며 지난달 9일 열렸던 토론토 영화제에 이어 시카고 영화제에도 초청되는 등 해외 유수 영화제들로부터 최고의 찬사와 호평을 받으며 뜨거운 관심을 얻은 작품이다.
전도연은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참석 시 부산 지역 소외계층 청소년들을 위한 영화제 티켓 1,000장을 기부하며 훈훈한 감동을 선사하기도 해 이번 영화제에 전도연의 참석 소식에 벌써부터 부산 영화팬들의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전도연은 '하녀' 이후 휴식을 취하며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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