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이고 싶은' 서효림, 옆자리서 영화 관람한 행운의 주인공은?
기사입력 : 2010.08.26 오전 11:38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 <죽이고 싶은>(감독: 조원희, 김상화)이 관객들을 위해 준비했던 서효림과 함께하는 옆자리 시사회가 지난 24일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지난 24일 롯데시네마 영등포에서 치러진 영화 <죽이고 싶은>의 서효림과 함께 영화를 볼 수 있는 옆자리 시사회 이벤트가 성황리에 끝이 났다.


영화포털 사이트 맥스무비에서 지난 10일부터 22일까지 응모를 받아 18,051대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서효림 옆자리 시사회 이벤트는 영화 <죽이고 싶은>과 배우 서효림에 대한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서효림은 영화 <죽이고 싶은>에서 유일한 홍일점으로 출연해 영화 속 전신마비 환자인 ‘민호’(천호진)와 ‘상업’(유해진)의 극단을 치닫는 상황은 전혀 모르는 채 언제나 해맑은 미소와 상큼한 목소리로 두 환자의 회복을 진심으로 기도하는 ‘하 간호사’로 열연하였다.


옆자리 시사회 현장은 좌석을 받기 위한 네티즌들 때문에 일찍이 북새통을 이뤘으며 좌석을 받기 위해 기다리는 회원들의 얼굴에는 서효림을 만날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가득 차 있었다.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서효림의 옆자리에 앉을 수 있었던 관객은 두 명의 남성 팬. 옆자리 시사회 당첨된 두 사람은 오래 전부터 서효림의 팬임을 자청하며 직접 사진관에서 사진을 인화해 그곳에 사인을 받기도 하였다.


특히 당첨자 중 한 명은 당일 시사 참석을 위해 대구에서 올라오는 열의를 보이기도 했다. 티켓을 구하지 못한 팬들은 꽃다발을 사와 전해주는 등 행사장은 서효림의 팬클럽 모임을 방불케 했다.


팬들의 열렬한 환호에 서효림은 “와주셔서 감사하다. 천호진 선배님과 유해진 선배님이 하신 거에 비해 저는 한 게 없다. 그리고 아직 배우라는 말을 듣는 것이 부끄럽지만 앞으로 배우라는 말을 들었을 때 부끄럽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라며 공손함을 보이기도 하였다.


한편 성공적인 시사회 이벤트를 개최한 영화 <죽이고 싶은>은 같은 병실이라는 한정된 공간과 행동이 제한된 조건에서 자신의 기억만을 진실이라 믿은 채 서로를 미치도록 죽이고 싶어하는 두 남자 '민호'(천호진)와 '상업'(유해진)의 기상천외한 사투를 그린 작품으로 오늘 개봉하여 절찬 상영 중이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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