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정-엄태웅-최다니엘 주연 '시라노;연애조작단', 본포스터 2종 공개
기사입력 : 2010.08.11 오전 10:05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 ‘시라노;연애조작단’(감독 김현석)이 티저포스터를 통해 연애조작단원들의 정체를 공개한 것에 이어 그들을 찾아온 예측불허 의뢰인과 타깃녀의 모습을 담은 본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첫 번째로 공개된 포스터는 연애에 서툰 이들의 사랑을 대신 이루어주는 연애조작단 ‘시라노 에이전시’의 작전리더 ‘병훈(엄태웅)’과 예측불허 의뢰인 ‘상용(최다니엘)’이 서로 닮은 듯 다른 듯한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블루 계열의 수트와 보타이, 행커치프 등 동일한 컨셉의 스타일링으로 패션대결에 나선 이들은 의상뿐만 아니라 같은 자세로 포즈를 취하거나 의미심장한 얼굴 표정으로 동상이몽의 관계임을 드러내고 있다.


한쪽 눈썹을 살짝 올린 채 진지한 얼굴로 거만한 시선을 던지고 있는 엄태웅과 달리 해맑은 미소를 띠고 있는 최다니엘. 어떤 사연으로 인해 같은 옷 다른 느낌의 패션스타일을 소화하게 된 것인지 둘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한, 두 번째 포스터에서는 주연배우인 엄태웅, 이민정, 최다니엘, 박신혜의 각자 포인트가 들어간 핑크 아이템과 비밀스런 손짓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배우들의 모습이 담겨있다.


성공률 99%를 자랑하는 연애조작단의 작전리더로서 여유로운 미소를 짓고 있는 ‘병훈’ 역의 엄태웅과 속을 알 수 없는 매력적인 타깃녀 ‘희중’의 캐릭터만큼이나 비밀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는 이민정, 그녀를 향해 손가락을 가리키며 설렘 가득한 웃음을 보이는 예측불허 의뢰인 ‘상용’ 역의 최다니엘, 쥐도새도 모르게 작전을 수행할 만큼 보안 유지가 생명인 작전녀 ‘민영’ 역의 박신혜 등 이들의 관계가 어떻게 흘러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영화 ‘시라노;연애조작단’은 올 추석 시즌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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