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라노;연애조작단' 이민정, '훈훈한 내 영화, 잘 찍어 다행'
기사입력 : 2010.07.09 오전 10:26
사진 : 명필름 제공

사진 : 명필름 제공


100% 성공률에 도전하는 ‘시라노;연애조작단’이 예측불허 의뢰인과 타깃녀를 만났다.


영화 <시라노;연애조작단>(제공, 배급 롯데쇼핑㈜롯데엔터테인먼트 | 제작 명필름 | 감독 김현석 | 출연 엄태웅, 이민정, 최다니엘, 박신혜)이 지난 5일 월요일 연희동의 한 주택가에서 총 49회차, 2개월여의 촬영을 끝으로 크랭크업 했다.


<시라노;연애조작단>의 마지막 촬영은 시라노 에이전시의 작전리더 '병훈'(엄태웅)과 타깃녀 '희중'(이민정), 의뢰인 '상용'(최다니엘)이 함께한 장면으로 연희동의 한 주택가에서 진행되었다. 이날 30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가죽 자켓을 입고 연기해야 했던 최다니엘은 오케이 컷 사인이 떨어지고 모든 촬영이 종료되는 순간 그 동안 함께 해온 배우, 스탭들과 인사를 나누며 마지막 촬영을 아쉬워했다.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2개월간 현장의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해온 엄태웅은 “헤어져야 한다는 것이 아쉽다. 너무 즐거운 작업이었으며, 재미있는 영화가 나올 것 같다.”며 김현석 감독에 대한 신뢰와 동료 배우들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내비쳤다.


이어 이민정은 “즐겁고, 편안하고, 재미있었고, 많이 배울 수 있었던 현장이었다. 이 영화를 떠올리면 훈훈하다. 내가 느꼈던 것 만큼 관객들도 따뜻한 느낌으로 영화를 봐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고백하며 첫 스크린 주연작인 <시라노;연애조작단>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또, 이날 현장에서 함께하진 못했지만 앞서 지난 3일 자신의 촬영분을 먼저 마친 박신혜는 “촬영은 마지막이지만, 아직 끝나지 않았다. 영화가 극장 스크린에 올라가는 그 순간까지 열심히 하겠다!”라는 소감을 통해 이번 작품에 대한 강한 자신감과 포부를 내비치기도 했다.


한편, 크랭크업 소식과 함께 영화에 대한 기대감과 궁금증을 배가시키는 영화 <시라노;연애조작단>은 엄태웅, 이민정, 최다니엘, 박신혜가 주연을 맡아 열연하며, <광식이 동생 광태>, <스카우트> 등 웰메이드 로맨틱 코미디를 연출한 김현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2010년 가을 개봉 예정.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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