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2010 MTV 무비 어워즈'에서 '최고의 액션스타상'을 수상한 비(정지훈) / MTV 코리아 제공
월드스타 비(본명 정지훈)가 ‘2010 MTV 무비 어워즈’ 시상식에서 한국인 최초로 수상해 화제다.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LA, 깁슨 앰피씨어터에서 열린 ‘2010 MTV 무비 어워즈’ 시상식에서 ‘최고의 액션스타상(Biggest BadAss Star)’ 부문에 오른 비는 안젤리나 졸리, 크리스 파인, 샘 워딩턴, 채닝 테이텀을 제치고 한국인 최초로 MTV 영화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비는 “후보가 되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운동을 많이 했다”고 농담 섞인 수상소감과 함께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비가 성룡, 장쯔이, 루시 리우, 치아키 구리야마에 이어 아시아인으로서 다섯 번째 수상을 했으며, 한국계 미국배우인 켄 정(Ken Jeong)도 <더 행오버(The Hangover)>로 ‘최고의 황당한 순간상(Best WTF Moment)’을 수상했다.
‘MTV 무비 어워즈’는 대중적인 인기를 가늠케하는 이색 시상식으로 ‘최고의 키스상’, ‘최고의 싸움상’, ‘최고의 악당상’ 등 재미있고 독특한 총 12개의 부문에 대해 100% 시청자 온라인 투표로 수상 결과를 선정한다.
‘2010 MTV 무비 어워즈’는 7일 오전 10시(한국시간) MTV 코리아를 통해 본 시상식만 생중계 되었으며, 팝 컬럼리스트 김태훈과 영화평론가 이동진, 방송인 손정민이 시상식 현장을 그대로 전했다.
한편, 한국인 최초로 ‘최고의 액션스타상’을 수상한 비의 모습을 만나 볼 수 있는 ‘2010 MTV 무비 어워즈’ 시상식은 8일(내일) 밤 10시 MTV에서 재방송된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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