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JQ <판타스틱> 뮤직비디오 캡쳐
영화 <채식주의자>로 호평을 받은 배우 채민서가 '돌(dol) 선생' 래퍼 JQ 뮤직비디오 출연료를 반납해 눈길을 끈다.
JQ의 뮤직비디오 주인공 섭외를 받은 채민서는 JQ의 노래를 듣고 감동을 받아 무보수 출연을 자청해 관계자들을 감동시켰다.
이번 뮤직비디오 <판타스틱>에서 채민서는 화이트와 블랙 드레스를 번갈아 입으며 순수와 섹시의 경계을 자유롭게 넘나들어 스태프들의 찬사를 받았다.
또, 감독의 제안으로 즉석에서 이루어진 키스신 장면에서는 데뷔 후 첫 키스신을 촬영하는 래퍼로 인해 NG만 수십 번에 달했다는 후문이다. 이에 래퍼 JQ는 "거친 래퍼들과만 생활해왔던 터라 이런 키스신은 생각도 못했다. 각본에 없던 장면이라 더욱 긴장됐던 것 같다. 너무 떨려서 기억도 나질 않는다"고 수줍게 고백했다.
래퍼 JQ의 소속사는 "채민서씨가 흔쾌히 무보수 출연을 자청해 감사할 뿐"이라며 "JQ의 강하면서도 비트 있는 랩에 반한 채민서씨가 앞으로도 계속 열혈 팬이 돼주기로 약속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채민서가 뮤직비디오 주인공으로 출연한 JQ의 신곡 <판타스틱>은 트랜디한 유로 비트에 기반을 둔 곡으로 ‘쥬얼리’ 김은정이 피처링을 맡아 매력적인 보이스를 과시했다. 지난 20일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공개된 <판타스틱>은 “중독성이 강한 노래”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한편, 래퍼 JQ는 인기 아이돌 그룹 샤이니, f(x), 제국의 아이들 등 여러 아이돌 그룹의 랩 훈련을 담당한 ‘돌(dol)선생’이다. 그는 샤이니의 ‘줄리엣’, ‘산소같은 너’, 등 10여 곡과 f(x) 'chu(츄)‘의 랩 메이킹을 담당한 바 있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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