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스타 비, 학창시절 '연기' 거부했었던 사연은?
기사입력 : 2010.04.12 오후 5:17
사진 : 조선일보 일본어판 DB

사진 : 조선일보 일본어판 DB


최근 스페셜앨범 'Back To The Basic'을 발매하고 본격적인 국내외 활동을 시작한 가수 비(본명 : 정지훈)가 과거 안양예고 시절 연기하기를 거부하며 연극반 연습에 합류도 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고교시절 그를 맡았던 김철홍 선생은 "비를 정말 배우로 만들고 싶었다. 그는 의견충돌로 연기를 안 한다고 각종 워크샵 등에도 합류도 하지 않았었다. 하지만 공연 일주일을 앞두고 한 학생이 빠지게 되면서 비가 다시 투입됐다. 당시 비가 맡았던 역은 1인 2역의 바보역과 검사였고, 일주일이라는 짧은 시간에 완벽히 소화해냈다"며 비의 천부적인 연기력에 대해 극찬했다. 김철홍 선생은 또 비가 자신을 향해 회초리를 들었다고 밝히기도 해 더욱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또, 비가 고등학교시절 직접 만든 댄스 동아리 <블랙박스> 후배와 이 동아리의 일원이였던, 지금의 아이돌 보이그룹 ‘포커즈’ 멤버들은 지금까지 내려오는 비의 전설에 대해 "비 선배님은 아침에 나오면 저녁까지 전공실 나무 바닥이 땀으로 울 정도였다고 들었다"며 비의 열정적인 모습에 대해 밝혔다.


이밖에 지금껏 공개되지 않았던 비의 학창시절 이야기는 14일 밤 8시 SBS E!TV <E!뉴스코리아- 스타Q10>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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