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싸이더스HQ
830만 관객을 동원한 ‘과속스캔들’의 히로인 차태현이 2년 만에 영화 ‘챔프’로 스크린에 돌아온다.
영화 ‘챔프’는 시력을 잃어가는 왕년의 스타 경마기수와 퇴물신세 절름발이 경주마의 우정과 도전을 그린 영화로 지난 2004년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데뷔 이후 통산 33번의 경주에서 13번의 우승을 차지만 절름발이 경주마 ‘루나’의 감동실화를 재구성한 작품이다.
차태현은 이번 영화에서 비운의 경마기수 승호역을 맡아 불의의 사고로 아내를 잃고 눈을 크게 다친 후 내리막 인생을 살게 되는 인물을 연기한다.
이어 영화 ‘챔프’의 연출은 ‘각설탕’의 각본과 연출을 맡은 이환경 감독이 맡는다. 이환경 감독은 “ ‘챔프’를 통해 ‘국가대표’ 못지 않은 박진감 넘치는 경주장면과 ‘각설탕’을 뛰어넘는 휴먼감동이야기를 보여줄 것이다. ‘챔프’는 ‘각설탕’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하지만 하고 싶었던 이야기로서, 좌절로 다시 일어서기 힘든 이들과 힘들지만 희망을 찾는 이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영화다. ‘챔프’는 ‘각설탕’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총 6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되는 영화 ‘챔프’는 제주도와 부산, 일본에서 로케이션 촬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글로벌 프로젝트로도 큰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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