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제이지컴퍼니 제공
이준기가 영화 <그랑프리>의 남자 주인공으로 출연이 확정됐다.
최근 2010년 하반기 기대작인 김종학 감독의 SBS 초대형 판타지 한의학 드라마 <신의(神醫)>에 주인공으로 캐스팅된 이준기가 영화 <그랑프리> 출연 소식이 알려지며 2010년 하반기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동시에 점령, 활발한 활약을 펼칠 예정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
영화 <그랑프리>는 경마를 소재로, 기수의 가슴 찡한 꿈과 사랑이야기를 그릴 작품. 드라마 <아이리스> 양윤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신작이자 양윤호 감독과 김태희의 <아이리스>에 이은 두 번째 만남으로, 여기에 이준기와 김태희의 첫 멜로 연기호흡이 더해지며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2007년 <화려한 휴가> 이후 3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는 이준기는 “<그랑프리>의 예쁘고 감동적인 스토리도 물론 끌렸지만, 무엇보다 내면의 아픔을 지녔음에도 불구하고 꿈을 향해 도전하는 여주인공 주희라는 캐릭터가 너무 예쁘고 사랑스러워, 주희를 따뜻하게 감싸 안아주는 우석이 너무 매력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며 “기존에 보여드린 모습과 또 다른 캐릭터를 연기해보고 싶어 결정하게 되었다.” 고 영화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미 오래 전부터 신중한 검토를 펼친 후 영화 출연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진 이준기는 한달 전부터 승마 연습에 돌입하는 등 영화 속에서 선보일 색다른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한편 SBS 초대형 사극 <신의>에서 선보일 인물과도 180도 다른 캐릭터로, 2010년 하반기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통해 상반된 매력을 펼칠 이준기의 연기 변신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으며, 영화 <그랑프리>는 4월 초 첫 촬영을 시작으로 2010년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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