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유하준, 봉만대 감독 영화 <덫> 주연 캐스팅!
기사입력 : 2010.02.22 오전 9:55
사진 : N.O.A 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 : N.O.A 엔터테인먼트 제공


충무로의 기대주 유하준이 외딴 산골 민박집에서 펼쳐지는 에로틱 심리 스릴러 <덫>(감독 : 봉만대, 제작:지오엔터테인먼트)에 남자 주인공으로 캐스팅되어 첫 촬영을 마쳤다.


유하준이 맡은 ‘정민’은 충무로에서 잘 나가는 시나리오 작가. 하지만 시나리오 작업을 할수록 현실에서 오는 괴리감으로 고민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찾게 된 산골의 민박집에서 만난 10대 소녀에게 빠져들며 파멸을 맞게 되는 인물이다.


그간 세련되고 깔끔한 이미지를 선보였던 유하준은 영화 <덫>에서 헤어나오고 싶지만 헤어나올 수 없는 욕정에 사로잡힌 남자의 처절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다소 파격적인 역할을 선뜻 수락한 유하준은 ‘독특한 스타일이 살아 있는 작품이 될 것 같아 굉장히 떨리고 설레인다’라며 작품에 대한 기대를 내비치고 있다.


영화 <서클>로 데뷔한 유하준은 드라마 ‘어느 멋진 날’에서 신인답지 않은 탄탄한 연기로 많은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연이어 <하류인생><중천> 등에서 얼굴을 알린 그는 <비스티 보이즈>에서는 달콤한 외모와 완벽한 몸매로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호스트 역할을 맡으며 무겁고 진지한 캐릭터에서 벗어나 색다른 모습을 보였다. 팔색조 같은 연기를 선보인 유하준은 그간 여러 작품을 통해 쌓아온 기본기를 바탕으로 <덫>에서 빛을 발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파격적인 역할로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일 유하준의 연기가 기대되는 <덫>은 5월 칸 영화제 출품을 예정하고 있으며 이후 올 여름 개봉 예정. <덫>은 <맛있는 섹스 그리고 사랑><신데렐라>를 연출한 봉만대 감독의 작품으로 유하준과 함께 파격 연기를 선보일 상대역에는 신인 배우 정슬기가 캐스팅됐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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