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태-김효진 커플, 아이티 지진피해돕기 후원금 전달
기사입력 : 2010.01.28 오전 10:50
사진 : (좌) 김효진, (우) 유지태 / 월드비전 제공

사진 : (좌) 김효진, (우) 유지태 / 월드비전 제공


연예계 공식커플로 알려진 유지태-김효진 커플이 ‘선행커플’로 나섰다.


28일, 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은 배우 유지태-김효진 씨가 아이티 강진 피해복구를 위해 각각 1천만 원씩, 총 2천만 원의 후원금을 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이 낸 후원금은 월드비전을 통해 아이티 강진 피해복구를 위한 긴급구호키트를 구입하는 데 쓰여질 예정이다. 긴급구호키트는 담요와 방수포로 구성된 가정용 긴급피난처 키트와 칫솔, 치약, 비누, 휴지 등으로 구성된 위생키트, 그릇과 숟가락 등으로 구성된 조리도구키트, 식수통과 식수정화알약으로 구성된 식수용품키트 등 총 4가지 종류로 구성되어 있다.


월드비전 아이티는 포르토프랭스 내 동쪽 Lower Petionville과 Canape Vert의 약 7천 여 가구에 재난대비로 비축해두었던 2천 여 개의 구호키트를 배분 완료했으나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월드비전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포르토프랭스 내 난민촌을 대상으로 긴급구호 식량 및 비식량물자를 제공할 계획이다.


배우 김효진 씨는 2008년부터 월드비전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나눔과 봉사활동에 앞장서 왔으며, 연인인 유지태 씨 역시 2009년 월드비전을 통해 해외아동결연을 맺고 후원해 오고 있다.


월드비전 박종삼 회장은 “나눔도 기부도 한 마음으로 하는 커플의 모습이 정말 보기 좋다”며 “그 아름다운 마음이 아이티에도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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