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즈메틱 브랜드 ‘티어스’를 론칭하며 사업가로 변신한 권상우가 뷰티 & 패션 매거진 <얼루어 코리아>와의 인터뷰 화보를 통해 부드러운 매력을 한껏 과시했다.
이번 화보에서 권상우는 편안하면서도 시크한 도시 남자의 패션을 선보였다. 인터뷰에서는 다년 간의 화장품 모델이자 화장품 브랜드 ‘티어스’를 운영하는 사업가로서 그만의 뷰티 시크릿을 공개하는 한편, 코즈메틱 사업을 준비하며 어려웠던 점과 손태영과의 결혼 생활에 대해서도 귀띔했다. 그러나 “아무리 사업을 병행하더라도 자신의 본업이 배우임을 잊지 않는다”며 2010년에는 좋은 작품으로 팬들을 찾아올 것을 약속했다.
그는 최근 영화 <포화 속으로>에서 반항적인 학도병 역을 맡아 연기 변신을 꾀하는 중. 그런 그에게 가장 무서운 적은 그 어느 때보다 지독한 올 겨울의 추위라고 했다. 특히 요즘 촬영하는 장면의 배경이 여름이라 모든 배우들이 영하의 날씨 속에서 여름 옷만 입고 촬영에 임하고 있다며 촬영장의 분위기를 전했다.
화보 관계자의 말에 의하면 촬영 당일에도 영하 10도를 밑도는 강추위가 기승을 부렸는데, 혹한 속에서도 그의 아내 손태영이 스태프들의 간식을 들고 현장에 얼굴을 내밀어 남편을 챙기는 등, 훈훈한 부부의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또, 권상우는 “결혼 후 한결 편안한 마음으로 연기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 이 모든 게 아내 덕분이다.”라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변함없는 애정의 비결에 대해서는 “틈만 나면 함께 여행을 가려고 노력한다. 집에서는 어머님 때문에 집안 일을 많이 못 도와주지만, 여행에 가면 설거지는 무조건 내가 다 한다”고 전했다.
한편 권상우의 화보와 인터뷰가 실린 <얼루어코리아> 2월호는 전국 서점 및 <얼루어코리아> 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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