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계상 좌파 발언, '내 무지에서 비롯된 실수'
기사입력 : 2009.11.02 오후 5:24
사진 : 윤계상

사진 : 윤계상


윤계상이 최근 남성지 GQ 코리아와의 인터뷰를 통해 "아이돌 출신이라 연기자로서 무시하는 게 아니라 한국 영화계의 본 바탕이 좌파다. 굉장히 우호적이지 않다"고 토로했고, 이 내용이 기사회되면서 인터넷을 통해 구설수에 올라 직접 공식 사과에 나섰다.

윤계상은 2일 오전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부끄러운 날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우선 저의 무지함에 너무 창피하고 부끄럽다"고 했다.

그는 "좌파란 단어의 큰 의미를 저는 솔직히 잘못알고 있었던 것 같다"며 "어떤 해명도 필요치 않다. 그냥 저의 완벽한 실수이기 때문에 부끄럽다"고 털어놨고, 이어 "일단 그 단어가 정치적인 저의 어떤 생각을 담고 있는건 아니었다. 그리고 영화계가 저한테 어떤 편견을 갖고 대한 것도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또 "제 무지함에서 불러올 수 있는 여러 말들로 피해를 보지 않았으면 좋겠다. 미안하고 미안하다"고 거듭 사과하며 "그냥 참 공부를 많이 해야겠다란 생각이 든다. 악플 때문에 상처 받을까 걱정하시는데 걱정하지 마라. 제 실수 인거니깐 한 두번도 아니고 잘 이겨내겠다"고 반성했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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