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임수정 주연의 '전우치' 겨울 극장가 본격 공략!
기사입력 : 2009.10.27 오전 10:58
사진 : (좌) 강동원, (우) 임수정 / '전우치' 티저 포스터

사진 : (좌) 강동원, (우) 임수정 / '전우치' 티저 포스터


27일 공개된 영화 ‘전우치’(감독 최동훈, 제작 영화사집) 티저포스터에 강동원, 김윤석, 임수정, 유해진, 백윤식, 염정아 등 스크린 톱배우들이 총출동해 눈길을 끈다.


이번 포스터는 천방지축 악동 도사 전우치(강동원 분), 사악한 욕심을 지닌 전우치의 라이벌 화담(김윤석 분), 여배우를 꿈꾸는 팜므파탈 코디네이터 서인경(임수정 분), 수다쟁이 개인간 초랭이(유해진 분), 전우치의 스승 천관대사(백윤식 분), 서인경의 라이벌인 대한민국최고스타 여배우(염정아 분) 등 영화 속 주요 캐릭터들을 담았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각자의 캐릭터로 완벽하게 분한 배우들의 변신. 도술 실력은 뛰어나나 수행보단 풍류와 여자에 더 관심 많은 천방지축 악동 도사 전우치로 분한 강동원은 장난기 머금은 익살스런 표정과 시원스런 포즈로 코믹 연기 변신과 화려한 액션에 기대감을 갖게 한다.

전우치의 라이벌로 팽팽한 대결 구도를 형성하는 화담 역의 김윤석은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선보였다. 2년 만에 스크린 복귀하는 배우 임수정 역시 색다른 변신에 도전했다. 전우치와 러브라인을 펼치는 여주인공이자 가녀린 외모 뒤에 도발적 매력을 지닌 서인경을 표현해냈다.


전우치가 둔갑술을 써 사람으로 둔갑시킨 개라는 특징을 단박에 알게 하는 유해진은 익살스런 포즈와 표정이 압권 더불어 베테랑 연기파 백윤식, 염정아의 농익은 연기력과 카리스마는 영화를 풍성하게 한다.


한편, 전우치는 누명을 쓰고 그림족자에 갇힌 조선시대 악동 도사 전우치가 500년 후인 현대에 봉인에서 풀려나 세상을 어지럽히는 요괴들에 맞서 싸우는 활약상을 그린 영화로 현재 CG를 실감나게 구현하기 위해 후반작업 중이다. 오는 12월 23일 개봉예정.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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