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원소녀 최강희? 특이한 게 아니라 특별한 것!
기사입력 : 2009.10.07 오후 12:12
사진 : 엠지비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 : 엠지비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류현경이 평소 절친한 최강희의 '4차원' 이미지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전했다.


지난 6일 방송된 KBS 1TV '낭독의 발견'에 최강희와 동반 출연한 류현경은 낭독 무대 사이에 이어진 토크 타임에서 "최강희 씨하면 4차원의 이미지가 강한데 류현경이 생각하는 최강희는 어떤 사람인가?" 라는 MC 최원정의 질문에 "강희 언니가 4차원의 대명사로 이미지가 굳어졌는데 내 생각에는 그게 4차원이라기 보다는 이 세상에 없는 굉장히 특별한 사람이다. 예전부터 그런 얘기를 들으면 조금은 속상하기도 했다. 언니는 특이한게 아니라 특별한 거라고 꼭 말해주고 싶다"며 최강희에 대한 특별한 애정어린 마음을 전했다.


이 날 방송에서는 최강희와 류현경, 서로의 가슴에 남은 '최고의 소설'이 같았던 계기로 서로 '절친'이 된 사연과 함께 서로를 향해 그간 가슴에 담아뒀던 따뜻한 마음을 건네며 다시금 우정을 다졌다.


또한 최강희는 이 날 자신이 직접 집필한 책 ‘사소한 아이의 소소한 행복’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으며 류현경은 배우로서 사춘기를 겪고 있는 최강희에게 들려주고 싶다며 무라카미 하루키의 ‘태옆 감는 새’의 한 구절을! 낭독하는 무대를 갖기도 했다.


최강희와 류현경은 어른을 위한 동화 ‘아프리카를 꿈꾸는 펭귄’이라는 동화 속의 지문을 대화 형식으로 함께 낭독하며 그들만의 문화적 감성 코드를 시청자와 공유하며 끝을 맺었다. 두 사람의 모습을 지켜본 시청자들은 “두 사람이 친해서 그런지 이미지나 느낌도 매우 닮은 듯 하다. 둘의 우정이 오래도록 함께 하길 바란다”, “요즘 보기 드물게 책을 통해 감성의 교류를 나누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좋은 친분 이어갔으면 좋겠다”며 두 사람의 모습에 호감을 표했다.


한편, 최강희는 연기 변신을 시도한 영화 <애자>가 전국관객 150만을 돌파하며 흥행몰이를 하고 있고 류현경도 최근 크랭크인에 들어간 영화 <방자전>에서 ‘향단이’로 촬영에 임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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